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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가정과 일상 그리고 이케아, 칼 라르손

작성자
office
작성일
2024-04-14 15:40
조회
5769
 

 

가정과 일상 그리고 이케아, 칼 라르손

 

스웨덴 국민 화가 칼 라르손은 이케아라는 회사가 있게 한 장본인으로 알려져 있다. 스웨덴뿐 아날 전 세계적으로 유명 작가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작품은 일상이 담겨 있다. 자신의 우울했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가정의 소중함을 그림으로 담아냈다. 아버지와 같은 이가 되지 않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하겠다. 그래서 칼 그림의 소재는 아내와 자녀들이다. 그의 작품을 보는 순간 매료되었다. 색감뿐 아니라 터치 하나하나가 마음에 든다. 두산사전에서는 그를 이렇게 표현한다. “스웨덴의 화가. 순트보른의 전원생활을 스웨덴풍의 단순한 선과 맑고 투명한 색채로 묘사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칼 라르손의 나의 집 나의 가족] 책 제목처럼 그의 일관된 관심은 가족과 일상이다. 대부분 작품의 주제기도 하다. 요즘 스칸디나비아와 스웨덴 문화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복잡한 현대 사회 뒤에 소중하고 가까운 사람들과 보내는 휘게와 (덴마크 사람들의 아늑하고 소소하고 여유로운 시간) 피카(스웨덴 사람들의 커피 마시는 시간) 문화를 동경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복잡하고 중압감과 스트레스가 가득한 한국사회에서 더 관심을 불러일으킬만한 화가다. 칼 라르손에 대해선 초보자이나 왠지 그에게 관심이 간다. 작품 몇 개를 감상해 보자.



그리스도인들에게 일상과 가정은 어떤 의미인가? 그의 작품을 감상하며 그런 생각에 잠긴다. 그에게는 사랑하는 아내와 8명의 자녀가 있었다. 참 행복해 보이는 그림들이다. 그가 자녀들에게 말하듯 ‘서로 사랑하거라 얘들아 사랑은 모든 것이니까’ 그림들이 동일하게 말하는 듯하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기도 하다. 사도 요한은 불같은 성미의 사람이었던 그가 사랑만을 후반기에 이야기한다. 듣는 이들에게는 지겹게 느껴졌을 만큼 말이다. 난 요즘 교회와 성도들이 일상과 가정을 잃어버리지 않았나 생각하곤 한다. 1세기 초대교회를 보면 일상과 가정은 살아있었다. 언제부터 잃어버렸을까? 각박하고 긴장감 가득한 한국 사회에 교회는 일상과 가정으로 복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삶을 사랑하고 가정을 사랑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다면 세상은 좀 더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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