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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나에게 일어난 삶의 변화(중3 준희의 좌충우돌 이야기) - 유니스학교 중3 이준희

작성자
office
작성일
2024-01-14 10:01
조회
277
내 삶의 변화에 대해 나누겠습니다.

학생으로써 학습과 독서 관련 간증입니다. 저는 유니스학교 중3 이제 고1로 올라가는 이준희입니다.

저를 알고 있는 사람들 중 진짜 거의 대부분은 저를 우등생, 모범생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처음부터 우등생이였던 것은 아니였습니다. 물론 초등학교 때도 못한 건 아니였습니다. 아직은 쉬워서 그런지 잘 나올 때는 100점이 습관처럼 나왔고, 심지어 6학년 1학기땐 비록 코로나 때문에 많은 활동을 하진 못했지만, 전교남부회장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그래도 잘하는 실력과는 별개로, 스마트폰 하는 시간은 몇 시간을 훌쩍 넘어갔습니다. 특히 유튜브 보는 시간은 하루에 3시간도 가뿐히 넘어가는 날이 허다했고, 그래서 그런지 아무리 공격해도 계속 1.0 시력으로 잘 살아남을 것 같았던 눈도 안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저의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그 필요했던 순간에 극적으로 찾아왔습니다. 그 전환점은 유니스국제아카데미(현 유니스학교)의 입학설명회였습니다. 저는 거기서 들었던 목사님의 여러 말씀들과 많은 간증들을 듣고 난 후, 어쩌면 이 학교가 마치 위기에 빠져있던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을 동남아 강호로 만든 박항서 감독님처럼 저를 다시 살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되었습니다. 물론 결정하는 과정이 순탄하게 잘 진행된 것은 아니였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제가 가기로 했던 중학교가 제가 살고 있던 아파트 바로 앞에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학교 선택은 모두 주의 뜻이라는 우리 교회의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더 큰 것을 이루려면 이 정도 고통을 감당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유니스국제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바로 제가 우등생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갑작스러운 기적이 일어나는 시기는 이 때가 아니였습니다. 저는 오히려 지하철을 타는 시간 동안 핸드폰을 보았고, 집에서도 하라는 공부를 거의 안했습니다. 지하철을 같이 타던 형이 저보고 큰 꿈을 꾸는 사람이 지금 이래도 되냐는 말을 할 정도였으니 더 이상 그때를 안 말해도 잘 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심각한 상황에 정말 무식하게도, 저는 초딩때처럼 점수는 잘 나올 것이라는 헛된 믿음을 가지고 1학년 1학기땐 그냥 벼락치기 정도만 하였습니다. 그러나 중학교는 초등학교와 달랐고, 그런 문제들은 중학교 1학년 1학기 시험에 고스란히 나오게 되었습니다. 어떤 과목도 90점을 넘기지를 못했고, 심지어 몇 몇 과목들은 70점 밑으로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 마치 카잔의 기적처럼 극적으로 저에게 변화의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바로 20기 하야하브루타 캠프였습니다. 저는 그 캠프에서 목사님과 여러 강사님들의 설교를 들었는데, 그 순간 저에게 약간 변할려고 하는 마음이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캠프가 끝나고 난 후, 저는 이제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기로 다짐하였고, 1학년 2학기가 되자 그 동안 잘 안해오던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처음엔 어려웠습니다. 갑자기 시작하니 수학의 어려운 문제들을 만나면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고, 어려운 개념들을 만나면 빨리 회피하고픈 마음이 점점 올라와서 저의 뇌에 자극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또 그렇게 한다고 진짜 잘할 수 있겠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몇몇 존재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매일매일 학교에서 배운 과목들을 집에서 풀었고, 시험이 다가오면 저는 공부하는 시간을 점점 비례적으로 늘렸습니다. 그리고 시험 날이 오자 저는 뭔가 이번엔 잘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 왠지 모르게 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예상은 적중하였습니다. 중학교 1학년 2학기 시험에서 저는 무려 3과목이 90점 이상으로 나왔고, 국어, 수학, 역사는 20점 이상이나 상승하였고, 심지어 수학은 아쉽게 99점이 나왔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주변에 있던 친구들은 모두 놀라게 되었고, 저는 저보다 공부를 좀 잘하던 동갑내기 여학생한테 같이 선의의 경쟁을 하자는 제안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기적이 나타나자, 당연히 2학년 1학기 시험에 저는 엄청난 기대를 하게 되었고, 시험 준비하는 기간 동안엔 저번처럼 해야 되는 과목들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나 자만심때문인지 아니면 개념이 어려워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2학년 1학기 시험은 그래도 다행히 모든 과목이 80점 이상으로는 나왔지만, 전체적으로 성적이 떨어진 과목들이 많았고, 심지어 수학은 10점 이상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저는 이렇게 단순히 열심히 노력하는 것만으로는 상위권과 극상위권에 도달할 수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도서관에서 우연히 공부법에 대한 책을 읽고 난 후, 2학년 2학기엔 이 공부법대로 실천하기로 다짐했습니다. 그 책에 나와있던 공부법을 이렀습니다. 일단 강의를 듣기 전에 개념을 미리 봄으로써 예습을 하고, 강의를 듣고 난 이후에는 그 날 밤, 하루 뒤, 일주일 뒤, 한 달 뒤에 주기적으로 복습을 하라고 했습니다. 또 모르거나 헷갈리는 개념들은 포스트잇에 적고, 시험 한 달 전에는 백지에 배웠던 개념들을 쓰라고 했습니다. 저는 처음엔 이런 방법들이 진짜 효과가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이런 방법대로 열심히 실천을 하고, 해야 하는 일들에 주를 의지하며 열심히 집중을 하니 엄청난 결과가 2학년 2학기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무려 전과목이 90점 이상을 기록했고, 심지어 평균점수는 무려 94.33점이라는 엄청난 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올 1등급 점수덕분에 저에 대한 주변의 이미지는 많이 달라졌고 좋게 개선되었습니다. 물론 1학년 2학기때부터 우등생이라는 이미지가 있기는 했지만 그땐 뭔가 애매하고 희미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반박불가 점수를 얻자, 주변에 친구들과 선생님, 심지어 부모님까지 거의 모두 저를 우등생으로 인정해주었고, 저는 이런 진정한 모범생으로 저를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지속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반박불가 점수로 인해, 공부 간증영상을 찍게 되었고, 토다의 삶에서도 제가 언급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엄청난 점수로 인해, 저는 오히려 그 다음 시험은 더 어렵게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부담감과 실망시키면 안 된다는 마음 때문일 것입니다. 또 이때 또다시 약간 자만한 마음이 들게 되었고, 심지어 개념들도 2학기보다는 좀 더 어렵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우등생답게 최선을 다해서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태까지 열심히 노력하면 꾸준히 그에 맞는 엄청난 결과들을 얻었기에, 저는 당연히 3학년 1학기 시험은 못해도 1학년 2학기때 얻은 평균 89보다는 더 잘 나올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챔피언 징크스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3학년 1학기 시험은 너무 실망스럽고 절망스러운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아마 다른 사람이 보면 이게 진짜 이준희가 얻은 점수가 진짜 맞은지에 대한 의문이 들 것입니다. 저는 이때 90 넘는 과목이 96을 얻은 사회밖에 없었고, 심지어 수학은 무려 20점이 하락하는 총체적 난국에 빠지게 됩니다. 다른 과목들 역시 저번보다 점수가 하락하였고, 겨우 80점을 넘는 초유의 상황이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진짜 이때 자만하면 안 된다는 사실과 잘하던 사람도 가끔씩 못하는 상황이 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은 시험들은 후회 없이 잘 집중해서 풀자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2023년 8월에 중졸 검정고시를 일찍 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24기 캠프부터는 합숙으로 한다는 말을 듣고 난 후, 저는 또다시 난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검정고시가 캠프 거의 마지막날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시험이 쉽다는 말을 주변에서 듣기는 했지만, 그래도 국가에서 치르는 시험이고, 이런 형태의 시험은 태어나서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전에 나왔던 검정고시 문제들을 거의 다 맞추고 난 후, 저는 편안한 마음으로 캠프에 입소했고, 거의 마지막 날에 검정고시를 치르기 위해 밖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볍게 만점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검정고시 만점만으로는 이런 총체적 난국을 극복할 수 없다는 마음이 들었고, 그래서 당연히 중학교 마지막 시험인 3학년 2학기 시험은 무조건 잘 보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난 시간동안 이루어낸 성과들은 잠시 잊고 오로지 이 시험에만 집중했고, 성실하게 문제들을 풀고 개념들을 이해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멘탈이 흔들리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니 더 잘 집중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3학년 2학기 시험을 치르는 날이 오게 되었고, 저는 다시 비둘기처럼 훨훨 날아가기를 꿈꾸며 이 시험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의 결과를 알게 된 후, 저는 T임에도 속으로 F처럼 감동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국어와 역사는 무려 100점이 나왔고, 사회 역시 99점을 얻었으며, 수학은 저번에 있었던 수학 쇼크를 이겨내고 다시 90점대로 들어왔고, 평균은 92.83점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목사님으로부터 이런 페이스를 고등학교 때도 잘 유지하면 될 것 같다는 엄청난 칭찬을 받았고, 멘탈관리만 잘하면 충분히 고딩때도 잘 할 수 있다는 조언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2023년 12월 29일에도 저는 집중해서 해야 할 일들을 성실히 할려고 하고 있습니다.

[독서로 인한 변화]

여러분들, 세종대왕님은 아마 모두 잘 아실 것입니다. 또 빌 게이츠 역시 여러분들이 잘 아실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스티븐 잡스, 정약용, 셰익스피어, 오펜하이머 같은 인물들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모두 독서를 평소에 많이 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자기 분야에서 탑을 찍은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이렇게 독서광이였습니다.

저 역시 20기 하야캠프를 갔다 오고 난 후, 독서도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책을 사기에는 좀 부담스럽다고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평소에 거의 대부분은 그래도 집이랑 그렇게 멀지 않고, 크기도 커서 많은 책들을 소유하고 있던 범어도서관에서 책들을 대출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역사와 관련된 책들을 많이 대출하였습니다. 특히 저는 여러 갑론을박이 존재하는 한국사보다는, 그래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었던 미국사 같은 영역들이 훨씬 재미있었고 그래서 2학년 1학기까지는 거의 그 영역에서 책들을 빌렸습니다. 또 그때에는 라마드반이 아니여서 발표에 대한 기대감과 열정이 지금보다 좀 더 존재하던 시기여서 그런지, 발표에 관한 책들을 많이 빌리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이때에도 문과 쪽이여서 정치나 외교 등에 관한 책들도 많이 빌리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2학년 2학기때부터는 공부법이 변화된 것처럼, 책을 읽는 것에 대해서도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첫 번째는 책에 대한 내용들을 노트에 적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사실 어떻게 하면 책의 내용들을 더 잘 기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책에 밑줄을 긋고 옆에 내용들을 간단하게 정리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러나 도서관 책은 공공의 책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렇게 하면 필요할 때 냉장고에 있는 아이스크림처럼 쉽게 꺼내볼 수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또 에세이 형식으로 하는 것 역시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그래서 저는 노트를 따로 준비하고 그 노트에 책의 중요 내용들을 적으면서 책을 읽기로 다짐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니 다시 책의 내용들을 곱씹어 볼 수 있었고, 연합 뉴런에서 이런 내용들을 더 수월하게 정리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여러 분야의 책들을 읽기로 한 것입니다. 사실 지금 저는 아직 중학생이고, 언제든지 관심사가 바뀔 수 있는데, 그냥 지금 재밌다고 또래들도 잘 안 보는 정치나 역사 책들을 읽는 것은 진짜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이런 책들만 보면 그 쪽 지식들만 자꾸 쌓이고,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생각 자체도 안 할 것 같다는 생각도 가끔식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야채같은 것들은 편식을 한다 해도, 책만큼은 편식을 안하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주, 주식, 철학, 인문고전, 메타버스, 뇌과학, 법 등 많은 분야의 책들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제 배가 부풀어오르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제 뇌가 더 커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여러 지식들로 인해 저는 세상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또 지식이 많아지니 사고하는 능력과 생각하는 실력은 제 키가 자라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지식들이 점점 쌓여서 앞산과 팔공산보다 더 높아지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와 걱정들도 장난스럽게 가끔씩 하기도 하였습니다. 근데 독서를 해보면 알겠지만, 확실히 지식이 더 성장하고 그러니 생각하는 폭도 더 넓어집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폭이 넓어지면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수준이 달라지게되고, 그러니 당연히 다른 사람들보다 더 유리하고 수월하게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저는 계속 범어도서관에 거의 2년 동안 다니고 있었는데, 최근에 저는 중앙도서관이 리모델링을 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중앙도서관은 동성로 근처에 있었는데, 그 도서관의 위치가 제 집과 제 교회와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저는 그쪽으로 도서관을 기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시설은 너무 깔끔하였고, 그래서 더 독서를 하고 싶은 마음이 더 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중에 진짜 독서를 하는 것을 쓰레기 치우는 것보다 더 경멸하시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런 사람들은 그래도 가깝고 시설이 좋고, 넓은 도서관으로 가세요. 그러면 그래도 책을 좋아하는 마음이 83타워보다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라도 해보세요. 아니면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책들을 먼저 빌리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쨌든 중요한 건 습관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도 세종대왕, 스티븐 잡스, 셰익스피어 같은 위인들이 충분히 될 수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여러분들이 “꿈꾸는 자리에 갈 수 있습니다. 아니면 저처럼 공부를 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스티븐 잡스이 말로 ‘끝내겠습니다. ”우리는 인문학과 기술의 접점을 찾을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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