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목회칼럼] 플랜75 영화 - 후기고령자와 장청년

작성자
office
작성일
2024-03-03 12:30
조회
27461
 



 

인터뷰 기사를 읽으며

"후기고령자"란 단어가 눈에 들어 왔다.

일본에서 75세부터 불리는 칭호다. 죽음을 독려하는 표현으로 국가 주도하에 사용되었다 한다.

얼마전 송길원목사님의 표현이 떠올랐다. 56-79세를 장청인, 80~99세 노인이라 칭했다. 설문조사에서 이 표현을 압도적으로 선호했다고 한다. 장청인, 노인 어떤 의미일까?

장청년은 장할 장, 푸를 청을 사용해 壯靑年. 제 2의 청년 시기란 의미다. 푸를 청이 마음에 든다. 얼마 있지 않으면 나도 이 대열에 든다. 이 호칭을 보니 나도 빨리 장청년이 되고 싶단 마음이 들었다.

노년은 늙을 노가 아닌 길 노를 사용해 '앞서 (길로) 나아간 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路年. 사회에 이런 어른이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래는 국민일보 기사 중 일부다.

 

--

 

한국형 미국은퇴자협회(AARP)를 표방하는 비영리단체 시니어 파트너스(이사장 송길원 목사)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노인의 역할 탐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송길원 이사장은 지난 10월 하이패밀리와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노년 대신 ‘장청년(壯靑年)’으로 노년은 노년(路年)·노인(路人)으로의 호칭 변경을 촉구했다. 베이비부머 세대 18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6세부터 79세까지도 ‘장청년’으로 불러주면 좋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기대 수명이 증가한 만큼 연령에 따른 호칭도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시니어 파트너스는 UN이 1956년, 65세를 노년으로 기준으로 삼았던 세대 구분을 바꿔야 한다는 점에서 100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세대 구분 표준’을 제안했다. 이 안은 생애 발단 단계 등과 사회 변화를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반영해 정리한 것이다. 제안안에 따르면 0세~7세는 ‘유년’, 8세~18세는 ‘청소년’, 19세~40세는 ‘청년’, 41세~55세는 ‘중년’, 56세~79세는 ‘장청년(壯靑年)’, 80세~99세는 ‘노년(路年)’, 100세 이상은 ‘완년(完年)’으로 부르자는 것이다.

 

--

 

후기고령자와 장청년, 노인.

같은 사람에 대한 다른 표현이다.

용어에는 철학이 담겨 있다.

 
 
Previous Next
Close
Test Caption
Test Description goe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