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목회칼럼] 활력이 넘치는 신앙생활을 하려면?

작성자
office
작성일
2024-03-31 13:10
조회
14939
 

- 부활절 절기를 맞아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활력이 넘치고 즐거운 삶을 살게 하시려고 선물을 하나 준비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분과의 특별한 만남의 시간입니다. 자녀들도 어머니와 특별한 1대 1 데이트를 한다고 하면 굉장히 즐거워합니다. 항상 가족이 같이 있어도 개인적인 시간을 갖는 것은 특별하기 때문이지요. 하나님께서 사람과 특별한 시간을 가지려 하셨고 그것을 못 박아 매년 약속을 잡아두셨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절기이며 3대 절기로 불립니다. 이 때는 반드시 하나님 앞에 나아와야 했습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전 세계에 흩어졌던 유대인들이 오순절을 맞아 예루살렘으로 모두 모입니다. 예루살렘은 오순절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습니다.

 

매년 돌아오는 절기가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입니다. 3대 절기로 불리는 7가지 절기는 하나님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절기는 오실 예수님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출하신 것을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그때 행하신 주님의 일을 기억합니다. 오순절은 유월절 이후 50일째 시내산에서 토라, 하나님의 법을 받은 날입니다. 초막절은 광야 40년을 인도하시고 드디어 약속의 땅 가나안에 정착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유월절은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상징하는 부활절로 완성이 되었고, 오순절은 성령님의 강림으로 완성되고, 초막절은 예수님의 재림으로 완성됩니다. 하나님은 계획을 갖고 절기를 만드셨습니다. 할렐루야!

 

성도는 절기가 매년 돌아올 때 습관적으로 지켜서 안됩니다. 그 의미를 깊이 새기고 마음에 간직해야 합니다. 과거의 사건들을 현재로 가져와 그때 그 감동 그대로 느끼고 누려야 합니다. 성경은 ‘기억하여 기념하라’, ‘기록하여 기념하고 자자손손 가르치라’ 말합니다. 어린 자녀들에게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3500년 넘게 유대인들은 그것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나라 없이 2500년의 세월을 지내는 동안 그들의 신앙과 전통을 유지되었습니다. 교회는 어떻습니까? 기독교 역사 2천 년 동안 복음이 들어간 곳 대부분이 유지하지 못한 채 사라져 버렸습니다. 4-5대도 연속되지 못한 채 끝나버린 경우도 있습니다. 통탄하고 통탄할 일입니다. 현 한국교회가 그런 상황일 뿐 아니라 전 세계교회가 그렇습니다. 절기를 지키는 것은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절기를 위해 반드시 하나님 앞에 나아와 명령대로 지키기만 해도 기적은 일어납니다. 세월이 수백, 수천 년이 흘러도 하나님의 절기를 마음과 뜻, 힘 다해 지켜가면 다다음세대에게 신앙이 전수되고 활력 넘치고 생명력 넘치는 모습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절기를 생명의 사이클이라고도 부릅니다. 생명력 넘치게 만드는 사이클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계획해 두셨습니다. 부활절은 유월절의 완성입니다. 누룩을 제거하고, 유월절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님께 나아와 사망 권세를 박멸하시고 다시 사신 주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를 살리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기뻐 찬양해야 합니다. 마음에 진심을 담아 이 절기를 온전히 지켜야 합니다. 절대 다음세대를 잃지 않고 3대가 이어지면 영원히 이어집니다. 유대인 성도들은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초대교회 이후 지금까지 자라고 변하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유일한 교회입니다. 그 중심에 절기의 정신이 아로새겨져 있습니다.

 
 
Previous Next
Close
Test Caption
Test Description goes like this